- 어때, 할만해? 힘들진 않아?
- 힘들어, 너무 힘들어... 제발 나 혼자 두지 마(너무나 당황스럽게 갑자기 눈물이 터졌지요..).
- 힘들었구나, 힘들었구나, 네가 힘들면 언제든지 그만할 수 있어. 언제든지.
- 거짓말 하지마. 마음 보고 싶잖아. 네가 원하잖아. 나 참고 할 수 있어. 널 사랑하니까. 참고 할거야.
그냥 어디 가지 말고 곁에 있어줘. 그거면 돼....
넌 내가 창피하고 못났다고 나를 버렸지. 그 누구보다 잔인하게 나를 버렸지.
혼자서 너무 외롭고 무섭고 힘들었어. 그냥 내 곁에 있어주면 되는 것 뿐인데.
너무 너무 외로웠어. 그래도 참고 견딜 수 있었던 건 너를 너무 사랑하니까. 그뿐이야.
사랑작업 실천반을 하고 저와 나누었던 대화입니다. 그리고 참 많이 울었습니다. 그리고 알았습니다. 이제껏 나는, 나를 사랑하는 나를 버리고 외면했다는 것을요. 나는 창피하다고, 열등하다고, 무능하다고... 너무나 차갑게 나를 모르척 하고, 내가 아닌척하며 버리고 외면하였습니다. 이런 비정한 나를 너무너무 사랑하는 나에게 너무 미안하고 고마웠습니다. 이렇게 나를 사랑하는 내가 있다는 것을 알기까지, 이런 나와 만나기까지 참 많은 시간이 걸렸다는 것이 아프고 슬프고 감사할 뿐입니다. 버려지고 외면당해서 너무나도 아픈 내 마음은 그저 나에게 사랑 주고 싶었던 마음이 전부였다는 게 너무 마음이 아팠습니다.
마음을 보고싶고, 알고싶고, 이해하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상담도 받고, 공부도 하고, 수행도 해보았지만 왠지 모르게 더 멀어지는 기분이 들기도 하였습니다. 나에 대해 이야기를 하면 죄책감이 들거나 창피하였습니다. 하지만 사랑작업 안에서 그런 나도 괜찮다고 이야기 할 수 있는, 그런 나의 이야기를 따뜻하게 귀 기울여주는 현실을 만났습니다. 그리고 이 현실이 바로 내가 너무나도 바랐던 세상이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내가 바라던 세상의 느낌은 나의 어떤 모습이라도 수치스럽지 않은 느낌, 사랑안에서 다 이해받는 느낌. 너무나 초라하고 비참한 나를 소중히 대하고 보살펴주고 포근하게 안아주는 느낌이었습니다. 이런 느낌을 경험하면서 있는 그대로의 나를, 내 아픔을 수용하는 것이 내가 찾던 사랑이라는 서서히 알게 되었습니다. 이런 하나하나의 경험들이 쌓여서 내 마음속에 나에게 너무나 사랑주고 싶었던 나를 만나게 된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의 나는 나를 너무도 미워하고 싫어하고 바꾸고 싶어했습니다. 지금의 나를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고, 모두 다 버리고 싶어서 마음공부를 시작했습니다. 마음공부를 통해 전혀 새로운 인간으로 다시 태어나고, 깨닫고, 세상에 없던 신비를 보고 싶어 했습니다. 하지만 사랑작업을 하면서 깨달음에 대한 체험, 신비에 대한 욕심을 점점 내려놓는 중입니다... 그리고 지금의 나를 진실하게 마주할 수 있다면 오직 그 순간만이 신비롭고 온전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이제 가장 원하는 것이 있다면 마음을 1번에 놓고 사는 삶, 무엇보다 내 마음을 가장 소중히 여기는 삶을 살고 싶고, 그것이 제가 이제까지 찾고 찾았던 삶이라는 것을 여기와서 알게 된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하루님. 제가 괜찮다고 해주셔서요. 그 마음이 당연한 마음이라고 해주시고, 아픈 마음과 함께 해주셔서요. 이제껏 세상에서 받아보지 못했던 위로와 이해를 받게 되어 아픔을 볼 수 있는 용기가 생겼습니다. 제 삶의 소중한 인연이 되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리고 함께 해주신 분들의 따뜻한 눈길과 눈물, 조용한 끄덕임도 큰 힘이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어때, 할만해? 힘들진 않아?
- 힘들어, 너무 힘들어... 제발 나 혼자 두지 마(너무나 당황스럽게 갑자기 눈물이 터졌지요..).
- 힘들었구나, 힘들었구나, 네가 힘들면 언제든지 그만할 수 있어. 언제든지.
- 거짓말 하지마. 마음 보고 싶잖아. 네가 원하잖아. 나 참고 할 수 있어. 널 사랑하니까. 참고 할거야.
그냥 어디 가지 말고 곁에 있어줘. 그거면 돼....
넌 내가 창피하고 못났다고 나를 버렸지. 그 누구보다 잔인하게 나를 버렸지.
혼자서 너무 외롭고 무섭고 힘들었어. 그냥 내 곁에 있어주면 되는 것 뿐인데.
너무 너무 외로웠어. 그래도 참고 견딜 수 있었던 건 너를 너무 사랑하니까. 그뿐이야.
사랑작업 실천반을 하고 저와 나누었던 대화입니다. 그리고 참 많이 울었습니다. 그리고 알았습니다. 이제껏 나는, 나를 사랑하는 나를 버리고 외면했다는 것을요. 나는 창피하다고, 열등하다고, 무능하다고... 너무나 차갑게 나를 모르척 하고, 내가 아닌척하며 버리고 외면하였습니다. 이런 비정한 나를 너무너무 사랑하는 나에게 너무 미안하고 고마웠습니다. 이렇게 나를 사랑하는 내가 있다는 것을 알기까지, 이런 나와 만나기까지 참 많은 시간이 걸렸다는 것이 아프고 슬프고 감사할 뿐입니다. 버려지고 외면당해서 너무나도 아픈 내 마음은 그저 나에게 사랑 주고 싶었던 마음이 전부였다는 게 너무 마음이 아팠습니다.
마음을 보고싶고, 알고싶고, 이해하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상담도 받고, 공부도 하고, 수행도 해보았지만 왠지 모르게 더 멀어지는 기분이 들기도 하였습니다. 나에 대해 이야기를 하면 죄책감이 들거나 창피하였습니다. 하지만 사랑작업 안에서 그런 나도 괜찮다고 이야기 할 수 있는, 그런 나의 이야기를 따뜻하게 귀 기울여주는 현실을 만났습니다. 그리고 이 현실이 바로 내가 너무나도 바랐던 세상이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내가 바라던 세상의 느낌은 나의 어떤 모습이라도 수치스럽지 않은 느낌, 사랑안에서 다 이해받는 느낌. 너무나 초라하고 비참한 나를 소중히 대하고 보살펴주고 포근하게 안아주는 느낌이었습니다. 이런 느낌을 경험하면서 있는 그대로의 나를, 내 아픔을 수용하는 것이 내가 찾던 사랑이라는 서서히 알게 되었습니다. 이런 하나하나의 경험들이 쌓여서 내 마음속에 나에게 너무나 사랑주고 싶었던 나를 만나게 된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의 나는 나를 너무도 미워하고 싫어하고 바꾸고 싶어했습니다. 지금의 나를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고, 모두 다 버리고 싶어서 마음공부를 시작했습니다. 마음공부를 통해 전혀 새로운 인간으로 다시 태어나고, 깨닫고, 세상에 없던 신비를 보고 싶어 했습니다. 하지만 사랑작업을 하면서 깨달음에 대한 체험, 신비에 대한 욕심을 점점 내려놓는 중입니다... 그리고 지금의 나를 진실하게 마주할 수 있다면 오직 그 순간만이 신비롭고 온전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이제 가장 원하는 것이 있다면 마음을 1번에 놓고 사는 삶, 무엇보다 내 마음을 가장 소중히 여기는 삶을 살고 싶고, 그것이 제가 이제까지 찾고 찾았던 삶이라는 것을 여기와서 알게 된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하루님. 제가 괜찮다고 해주셔서요. 그 마음이 당연한 마음이라고 해주시고, 아픈 마음과 함께 해주셔서요. 이제껏 세상에서 받아보지 못했던 위로와 이해를 받게 되어 아픔을 볼 수 있는 용기가 생겼습니다. 제 삶의 소중한 인연이 되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리고 함께 해주신 분들의 따뜻한 눈길과 눈물, 조용한 끄덕임도 큰 힘이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