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달동안 계속 영상을 반복해서 봤어요. 큐앤에이 특별수업이랑 이론수업, 유튜브 영상을 잘 때랑 밥먹을 때 마다 보고
하루님 블로그 글도 계속 읽고 일기쓰면서 저를 되돌아봤어요.
저를 사랑한다는 게 뭔지, 느낌중심으로 산다는 게 뭔지 이제야 조금 알게 됐어요...!!!
제가 전문상담교사가 되고싶어서 교육대학원을 준비하고 있는데
면접마다 계속 떨어졌었어요.
그리고 제가 간절하게 원하는 것마다 다 잃어버리는 상황이 계속 반복됐었어요.
이제야 이제야 왜 그랬는지 조금은 알 것 같아요.
이유도 모르고 버려진 그 느낌... 그 감정을 온전히 느껴본 적이 한번도 없었어요.
사랑받고 싶은 게 당연한 마음인데 그 마음에 수치줬던 순간들,
실망시키면 버려질거야 라는 생각에 한 번 실망시켰다는 생각이 들면 오히려 제가 상대방을 버렸던 그 순간들,
무능한 제 자신을 미워하고 끊임없이 저를 고치려고 했던 순간들...
제가 저 스스로에게 가해자였어요.
어렸을 때 불쾌한 신체접촉경험이 많아서 신체접촉 자체를 무서워 하는 저.
어렸을 때 제 첫 친구는 큰 고모였는데 큰고모가 젊은 나이에 자살하셔서 일찍 돌아가셨어요.
그 뒤에 제 친구패턴이 큰고모처럼 덩치가 크고 순수하고 간식을 주려고 하는 친구들에게 끌리고 친구하게 되더라고요...
아, 큰고모랑 그렇게 헤어지고 싶지 않았는데 너무 일찍 헤어진 그걸 이렇게 위로받았구나... 그걸 알게됐어요.
사람과 연결되는 그 순간이 너무 좋아서 그 순간만 붙잡으려고 발버둥쳤던 그 순간들...
내가 나에게 사랑을 못 주니까 타인에게 사랑을 갈구했어요.
있는 그대로의 날 사랑해준 적이 없어서 사람들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지 못하고 무시당할 만한 이유를 만들어서 무시했던 순간들...
못된 사람 싫어했는데 제가 그 못된 사람이더라고요. 날 자꾸 가해하고 상처주고...ㅎㅎㅎ
그래서 제가 자꾸 외롭고 무기력해지고 그랬던 거였어요...
분리된 감정들, 저항의 감정들, 사랑과 반대편에 놓인 감정들 모두 더 많이 끌어안고 앞으로 나아갈게요!!!!
감사합니다.
두 달동안 계속 영상을 반복해서 봤어요. 큐앤에이 특별수업이랑 이론수업, 유튜브 영상을 잘 때랑 밥먹을 때 마다 보고
하루님 블로그 글도 계속 읽고 일기쓰면서 저를 되돌아봤어요.
저를 사랑한다는 게 뭔지, 느낌중심으로 산다는 게 뭔지 이제야 조금 알게 됐어요...!!!
제가 전문상담교사가 되고싶어서 교육대학원을 준비하고 있는데
면접마다 계속 떨어졌었어요.
그리고 제가 간절하게 원하는 것마다 다 잃어버리는 상황이 계속 반복됐었어요.
이제야 이제야 왜 그랬는지 조금은 알 것 같아요.
이유도 모르고 버려진 그 느낌... 그 감정을 온전히 느껴본 적이 한번도 없었어요.
사랑받고 싶은 게 당연한 마음인데 그 마음에 수치줬던 순간들,
실망시키면 버려질거야 라는 생각에 한 번 실망시켰다는 생각이 들면 오히려 제가 상대방을 버렸던 그 순간들,
무능한 제 자신을 미워하고 끊임없이 저를 고치려고 했던 순간들...
제가 저 스스로에게 가해자였어요.
어렸을 때 불쾌한 신체접촉경험이 많아서 신체접촉 자체를 무서워 하는 저.
어렸을 때 제 첫 친구는 큰 고모였는데 큰고모가 젊은 나이에 자살하셔서 일찍 돌아가셨어요.
그 뒤에 제 친구패턴이 큰고모처럼 덩치가 크고 순수하고 간식을 주려고 하는 친구들에게 끌리고 친구하게 되더라고요...
아, 큰고모랑 그렇게 헤어지고 싶지 않았는데 너무 일찍 헤어진 그걸 이렇게 위로받았구나... 그걸 알게됐어요.
사람과 연결되는 그 순간이 너무 좋아서 그 순간만 붙잡으려고 발버둥쳤던 그 순간들...
내가 나에게 사랑을 못 주니까 타인에게 사랑을 갈구했어요.
있는 그대로의 날 사랑해준 적이 없어서 사람들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지 못하고 무시당할 만한 이유를 만들어서 무시했던 순간들...
못된 사람 싫어했는데 제가 그 못된 사람이더라고요. 날 자꾸 가해하고 상처주고...ㅎㅎㅎ
그래서 제가 자꾸 외롭고 무기력해지고 그랬던 거였어요...
분리된 감정들, 저항의 감정들, 사랑과 반대편에 놓인 감정들 모두 더 많이 끌어안고 앞으로 나아갈게요!!!!
감사합니다.